결혼 비용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한인 결혼업체에 따르면 결혼식에서 드레스와 턱시도, 화장, 사진촬영, 꽃 장식 등 기본비용이 적어도 1만~2만 달러가 필요하고 신혼여행과 피로연 비용을 포함하면 비용은 훨씬 늘어난다.
항목별로 보면 신부 드레스와 신랑 턱시도, 들러리 등에 3,000달러 정도가 필요하며 야외 촬영 등이 4,000달러, 결혼식 꽃 장식 역시 2,000달러 이상 소요된다. 화장과 미용, 차량, 신혼여행 등에 소요되는 비용과 예물 가격도 만만치 않다.
결혼정보컨설팅사인 ‘ONIYOU’의 박동일 차장은 “결혼 비용이 적게는 1만달러에서 4만달러까지 다양하다”며 “일생에 한번 있는 결혼식을 품위 있게 치르려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브라이드 매거진(Bride's Magazine)’에 따르면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 등에서는 결혼 비용이 평균 3만1,800달러로 조사됐고 캘리포니아주 1만7,500달러, 일리노이주 1만9,300달러, 플로리다주는 1만7,100달러 등이었다.
/뉴욕=김주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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