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 미국 총영사관에 진입한 탈북자 3명이 늦어도 14일 오전 중 영사관을 떠나 싱가포르를 거쳐 한국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외교 소식통들이 13일 밝혔다. 또 베이징(北京) 캐나다 대사관에 들어간 탈북자 2명 역시 이르면 1~2일 내 제3국을 경유해 한국으로 갈 전망이다.소식통들은 선양 일본 총영사관에 진입했다가 중국 경찰에 체포된 장길수군 친척 5명은 중ㆍ일 외교 마찰이 해결 조짐을 보이지 않아 추방 일정이 늦춰지고 있지만 이들도 추후 제3국을 거쳐 한국으로 가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송대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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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신윤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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