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가양동과 마포구 상암동을 잇는 가양대교가 1월23일 개통된 뒤 행주대교 양화대교 성산대교 등 주변 다리의 교통량이 최고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서울시에 따르면 가양대교 개통 전인 1월13∼14일과 개통 후인 3월10, 18일의 ‘가양대교 교통상황 모니터링’을 비교 분석한 결과 교통량이 많은 평일 오전 7∼9시, 낮 12시∼오후 2시, 오후 5∼7시 등 6시간 교통량이 행주대교의 경우 가양대교 개통 전 시간당 평균 4만2,304대에서 개통 후 3만618대로 27.6% 감소했다.
또 성산대교는 개통 전 6만855대에서 개통 후 5만3,974대로 11.3%, 양화대교는 개통 전 2만4,307대에서 개통 후 2만2,967대로 5.5% 각각 줄었다.
김진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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