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나 실패는 누구나 할 수 있다. 한 번 투자에 실패했다고 해서 너무 자학할 필요는 없다. 모든 지식과 노하우는 사실 실패를 통해서 나온다. 실패나 실수를 되풀이하는 것이 두려워 웅크리기 보다는 오히려 실패를 통해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달려드는 것이 필요하다.중요한 것은 똑 같은 실패나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학할 필요는 없지만 잊지도 말아야 한다. 우리 증시가 냄비증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너무 빨리 망각하는 투자자들의 습성 때문이다. 지수가 1,000을 돌파했다고 샴페인을 터뜨리고, 금방이라도 떼돈을 벌듯이 증시에 뛰어들었다가 6개월도 안돼 주가가 반토막이 나고 심지어 10분의1이 됐던 것이 불과 2년전 일이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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