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마라톤 대회가 자주 열린다.비용이나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건전한 스포츠라는 점에서 마라톤 대회 개최는 환영할 만하다.
그 중에는 역사가 깊고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대회도 있어 외국 선수들도 많이 참가하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런데 서울에서 개최되는 대회의 코스를 보면 하나같이 도심을 통과하게 되어 있다. 연중 한 두 번이면 몰라도 대회가 잦은 요즘에는 교통통제와 혼잡 등으로 인해 코스 주변 주민들이 적지 않은 불편을 겪는다고 한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강 둔치를 마라톤 코스로 개발하면 어떨까.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 둔치를 코스로 개발하면 교통통제가 필요 없고 시원한 강바람을 마시며 달릴 수 있어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에게도 훌륭한 코스가 될 것 같다.
/ 우승남ㆍ서울 노원구 상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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