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9ㆍ텍사스 레인저스)의 복귀가 확정됐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3일(한국시간) 알링턴구장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박찬호가 선발 등판한다고 9일 발표했다.지난달 2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 41일만의 출전으로 이적후 첫 홈 등판이다. 박찬호의 상대는 우완 세스 그라이징어(27).
그라이징거는 1999시즌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8일 애너하임 에인절스전에서 98년 이후 첫 승을 올렸다. 커브와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시즌성적은 1승 무패, 방어율은 3.88이다.
박찬호는 불펜 투구후 “괜찮다. 11일 한 차례 더 불펜 투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리 내론 텍사스 감독은“박찬호 등 복귀선수들로 팀을 이끌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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