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8일 대구와 부산에서 지방선거 필승결의 대회를 겸한 권력비리 규탄대회를 갖고 비리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제 도입과 대통령의 국정 일선 퇴진을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또 이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범 국민 정권 퇴진 서명운동과 대통령 탄핵안 국회제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회창(李會昌) 후보는 이날 집회에서 “대통령 측근과 아태재단에 이어 대통령 세 아들까지 비리에 연루돼 부패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며 “6월 지방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로 정권을 갈아치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ㆍ부산=최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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