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컵 기간에 세계 유명기업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비즈니스 리더 50명이 정부 초청으로 서울에 온다.산업자원부는 월드컵 개막에 맞춰 다국적기업 CEO와 세계적인 석학 등 50명을 27일부터 6월1일까지 초청, 한국에 대한 투자전략과 여건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방한 예정인 CEO는 화학업체인 다우코닝의 게리 앤더슨 회장, 지게차 제조회사인 클라크머티어리얼 케빈 리어든 회장, 반도체업체인 페어차일드 커크 폰드 회장, 알리안츠의 슐트 노엘레 회장, BMW 헬무트 판케 회장, 로열필립스 클라이스터리 회장, 소프트뱅크 손마사요시(孫正義) 회장, 비벤디워터 올리비에 바바로 회장, 에너지기업인 트락테벨 더크 베위사르트 회장 등이다.
또 마쓰시다전기의 마사유키 마쓰시타 부회장, 자동차 부품업체인 델파이의 데이비드 올린 부회장, 마이크로소프트 올란도 아얄라 부회장, 석유정제업체인 셰브론텍사코 글렌 틸튼 부회장, 건설재료 업체인 라파지의 미셀 로즈 부회장, 네슬레의 워너 바우어 부회장, 도시바의 다케시 나카가와 반도체부문 사장 등 주요 기업인들과 수파차이 파니츠팍디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먼델 컬럼비아대 교수 등이 온다.
이밖에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스키리조트 전문개발업체 타이거데브, 유수의 화학회사 악조노벨, 고속철도 및 터빈제조업체 알스톰 등의 핵심 경영진도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전력 및 가스산업 구조개편이 추진중인 상황에서 벨기에의 트락테벨, 영국의 로열더치셸과 BP, 미국의 셰브론텍사코, 엑손모빌, 미란트 등 에너지 관련기업 고위층이 대거 방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