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14900)휴렛팩커드(HP)에서 4개의 PC 공장을 페쇄하고 컴팩의 물량을 삼보컴퓨터에게 넘길 것이라는 설이 돌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550원 올라 1만2,150원에 마감. 구체적으로 삼보컴퓨터와 HP가 컴팩의 물량을 삼보측으로 넘겨 줄 수 있는 지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 그러나 세계 PC 경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어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는 지적.
■하이닉스(00660)
박종섭 전 사장이 외자유치를 위해 출국했다는 소식과 함께 상하가로 올라섰다. 이날 하이닉스반도체는 “박종섭 전 사장이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의 요청에 따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며 비메모리 반도체 지분 매각과 외자유치 문제를 해외 주요 기업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성사 여부는 미지수라는 게 전문가들의 충고.
■현대차(05380)
들뜬 시장과 달리 3.47%나 급락, 4만7,250원까지 밀렸다. 외국인이 3일 연속 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기 때문. 지난달 5만3,900원까지 치솟았던 현대차 주가는 이에 따라 6일 4.02%, 7일 2.49% 하락한 데 이어 3일 연속 빠지면서 4만7,000원선도 위협받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선취매를 한 외국인의 차익실현으로 분석. 조만간 발표될 1ㆍ4분기 실적이 상승 모멘텀이 될 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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