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겸 설치작가인 이강자(李康子)씨가 7일 오전 9시20분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지병으로 숨졌다. 향년 56세.서울대 조소과를 나온 이씨는 주로 뉴욕에서 활동하면서 30여 차례 국내외 개인전을 열었다. 친오빠인 서양화가 이강소(李康昭)씨를 미국 화단에 소개하고, 1998년 12월에는 친분이 있던 영화배우 앤서니 퀸 부자의 회화ㆍ조각전을 한국에서 여는 등 미국과의 미술 교류에 앞장섰다.
유족은 아들 김형섭(金亨燮ㆍ29ㆍ재미 회사원)씨 등 1남 1녀. 발인 9일 오전10시, 장지는 경북 달성군 화원면 본리동 선영. (053)420-6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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