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DMZ)를 서울에서 경험해보세요’전쟁기념관은 10일부터 5개월 동안 서울 용산구 기념관내 기획전시실에서 철책과 최전방관측초소(GP), 판문점 등을 실제처럼 재현하는 ‘DMZ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기획전은 DMZ의 역사적 변천과정과 실태, 휴전선내의 자연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민다.
1,600평의 전시실은 ‘역사의 땅’ ‘체험의 땅’ ‘삶의 땅’‘화합의 땅’‘미래의 땅’ 등 5개 주제로 구성된다.
역사의 땅은 한국전쟁 이후 오늘날까지 의 DMZ 역사를, 체험의 땅은 DMZ의 주요 시설물을, 삶의 땅은 DMZ의 동식물 등 자연을 각각 담을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특히 8ㆍ18 도끼만행사건 당시 화제가 된 미루나무의 밑둥이 일반인에게 최초로 공개되며, 1954년 4월1일 남북 군사분계선의 정확한 지점을 표시한 군사분계선 확정지도도 선보인다.
또 DMZ에 서식하는 쉬리, 열목어, 황금어취 등 60종의 어류 1,000여 마리를 수족관에 담아 전시할 예정이다.
개막공연, 영화시사회, 판문점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02)709-3035~9
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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