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안양에서 열린 한나라당 경기지역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회창(李會昌) 후보가 2,461표(71.3%)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이 후보는 누적 득표에서 1만4,568표(72.7%)로 2위 최병렬 후보(2,874표ㆍ14.3%)에 1만1,694표를 앞서 있어 7일 충북 경선에서 162표만 얻으면 9일 서울 경선 결과에 관계없이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다. 충북과 서울의 선거인단은 각각 1,502명, 1만 515명이다.
그러나 한나라당 선관위는 이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더라도 나머지 후보들이 사퇴하지 않는 한 당초 일정대로 9일 서울 경선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기 경선에서는 이부영(李富榮) 후보가 486표(14.1%)로 2위를 차지했고, 최병렬(崔秉烈) 후보가 424표(12.3%), 이상희(李祥羲) 후보가 81표(2.3%)를 각각 얻었다.
최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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