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5일), 어버이 날(8일), 스승의 날(15일)….‘특별한 날’이 줄지어 있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유통업계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각종 기획 행사를 활용하면 정기세일 못지않게 알뜰한 선물 을 장만할 수 있고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즐길 수도 있다.
▼할인ㆍ경품 행사
롯데백화점 수도권점에서는 5일까지 ‘어린이 날 아동복, 완구 선물 큰 잔치’ 행사가 진행된다.
블루독, 파파리노, 피에르가르뎅 등 아동복 유명 브랜드 매장이 일부 상품을 최고 50% 할인 판매하고 아놀드파마 주니어는 특별기획 상품으로 1만9,000원짜리 반팔 티셔츠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고객이라면 전국 7개 점포에서 15일까지 진행하는 ‘선물 무료 포장 서비스’를 놓치지 말자.
평상시 적게는 2,000~3,000원에서 많게는 1만원까지 들어가는 포장 비용이 행사 기간 동안 무료다.
갤러리아백화점 패션관은 5층 행사장과 4층 유아복 매장에서 6일까지 어린이날 축하 상품전을 진행한다.
노래하는 햄토리(2만원), 피셔프라이스 심포니악대(6만2,000원) 등이 저렴한 기획가에 판매되며 패밀리 레스토랑 ‘삐에뜨로’ 무료 식사권 등도 경품으로 제공된다.
그랜드백화점과 그랜드마트 전점에서는 6일까지 완구, 펜시용품 등 다양한 선물용 기획상품을 10~40% 할인 판매한다.
테크노마트에서는 4~19일 ‘슛! 골인 테크노마트 가정의 달 기획 세일전’이 펼쳐진다. 어린이 날 및 어버이 날 선물로 적합한 가전, 정보통신, PC, 게임기 등 총 150여개 제품을 15~25%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쇼핑몰에도 이벤트가 넘쳐난다. 롯데닷컴은 5% 할인 혜택이 있는 ‘가족 만족, 특가 해외여행’을, LG이숍은 상품 가격의 3%를 적립해주고 제주도 여행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하는 ‘어버이날&스승의날 특별 선물전’을 10일까지 진행한다.
▼문화 행사
신세계백화점이 추천하는 이벤트는 강남점 등 전국 6개 점포에서 5일까지 계속되는 ‘그리스 로마 신화 대축제’. 초등학생 대상 퀴즈 대회, 신화 속 인물 캐릭터 풍선 대전 등의 프로그램은 교육적 효과와 재미를 두루 갖췄다.
현대백화점은 12일까지 효도콘서트, 가족 영화시사회 등 문화 이벤트를 마련했다. 현대카드 회원이라면 자녀들과 함께 압구정 본점을 들려보는 것도 좋다. 5일까지 6층 옥상공원에서 마임공연, 페이스 페인팅, 에어바운스, 무료사진촬영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점별 특성을 살린 행사를 펼친다.
‘만화 캐릭터 퍼포먼스’(5일 본점), ‘이색체험! 도심 속 외양간’(4~8일 잠실점), ‘아동들이 펼치는 패션쇼’(5일 강남점) 등 어린이 날 이벤트와 ‘성년의 날 전통관례 재현’(19일 잠실점), ‘사랑의 메시지 풍선 띄우기’(8~12일 분당점) 등 가정의 달 행사가 펼쳐진다.
뉴코아 평촌점은 인기 스타들의 ‘미니 콘서트 및 팬사인회’로 어린이 고객들을 유혹한다.
장나라(3일)에 이어 홍경민(4일), 강호동(5일)의 팬사인회가, 5일에는 ‘어린이 천하장사 선발대회’ ‘아동복 패션쇼’가 펼쳐진다. 강남점은 5일 ‘프로야구 치어리더와 함꼐 하는 어린이 날 페스티발’을 준비했다.
할인점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5월 전국 15개 점포를 순회하며 어린이 인형극 ‘빨간모자’를 공연한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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