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4차 이산가족 상봉단 466명은 1일 오후 금강산 온정각 휴게소에서 북측 가족 100명과 2시간여 동안 단체상봉을 갖고 반세기 동안 묻어온 이산의 아픔을 달랬다.남측 최고령인 안순영(93.여)씨는 1952년 의용군으로 끌려간 북의 아들 조용주(71)씨를 만났고, 김민하(68)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김일성대 교수였던 둘째형 성하(75)씨와 재회했다.
남북가족은 이어 같은 장소에서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 만찬에 참석했다.
남북 가족은 2일에는 개별상봉, 공동오찬, 삼일포 참관상봉 등으로 북측가족과 혈육의 정을 거듭 확인하게 된다.
/금강산=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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