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 세계 속으로 온 가족이 놀러 오세요.”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유적인 경기 연천군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에서 4,5일 ‘전곡구석기 문화축제’가 열린다. 이 행사는 청소년들이 선사시대 생활을 직접 체험하면서 옛 문화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4일 전야제에서는 참가자들이 원시인 복장을 하고 군악대ㆍ풍물패와 함께 전곡읍내를한 바퀴 도는 것을 시작으로, 사물놀이 등 축하 잔치, 원시인이 주인공인 클레이애니메이션 ‘곡스2’ 상영, 화려한 불꽃놀이와 레이저 쇼 등이 펼쳐진다.
5일 본 행사는 공연과 체험, 놀이 등 3개 마당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연마당에서는개막 제사와 연극인 정찬교씨 등이 펼치는 원시인 퍼포먼스, 최고의 원시인 선발대회 등이 이어진다. 체험마당에서는 돌과 나무, 짚풀 따위로 석기와움집을 직접 만들어본다. 가상 발굴단에 참여, 고고학 발굴 전 과정을 체험해볼 수도 있다. 놀이마당은 원시생활을 소재로 한 백일장과 그림 대회,마라톤, 보물찾기 등으로 꾸며지며 푸짐한 상품도 준다. 딸림 행사로 전곡과 국내 문화유적 발굴 현장을 담은 사진전과 궁도대회도 열린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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