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1일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캐리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막바지 전력 다지기에 돌입한다. 워싱턴 포스트는 28일 브루스 아레나 감독이 다음달 23일 서울로 떠나기에 앞서 세 차례의 평가전을 더 갖고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과 같은 게임리더 발굴에 주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아레나 감독이 6월5일로 예정된 포르투갈과의 첫 경기를 매우 중요한 경기로 보고 있으며 포르투갈이 경기를 좌지우지하도록 앉아서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고 전했다.
아레나 감독은 미국이 포르투갈에 지고 다른 한 경기에서 이긴 팀과 포르투갈이 나머지 경기를 무승부로 끌고 가는 상황을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규정했다.
*젠 루피넨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총장은 29일 프랑스 TV프로그램 스타드 2와의 인터뷰에서 “다음달 초 열리는 집행위원회에서 FIFA 재정운영의 불법적 요소들을 밝힐 예정인 만큼 이번 회의는 FIFA의 장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마케팅 파트너 ISL의 파산에 이은 FIFA재정운영의 난맥상은 부패와는 관련이 없으며 단지 내부 규정을 어긴 불법행위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루피넨 사무총장은 또 “다수의 집행위원들의 결정에 의해 진행되던 8개 비상위원회의 재정관련 내부 감사가 블래터 회장과 그의 측근들에 의해 중단됐다”고 거듭 주장했다.
*급료 문제로 아르헨티나축구연맹(AFA)과 갈등을 빚고 있는 마르셀로 비엘사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이 감독직사퇴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 왔다. 비엘사 감독은 “AFA가 5월2일까지 미지급된 보수를 주지 않으면 물러나겠다”고 말했다고 ‘뉴스 오브 더 월드’가 29일 보도했다.
수천달러를 받지 못했다는 비엘사 감독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극도로 화가 나있고 정신적으로 지쳤다.
가족이 있지만 7개월 동안 급료 없이 살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비엘사 감독과 AFA의 불화는 아르헨티나 경제위기가 주원인으로 AFA는 가치가 크게 하락한 페소화를 보수로 지급하려는 반면 비엘사 감독은 4년전 계약대로 달러로 받기를 원하면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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