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구는 남대문상가, 침구류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주방용품은 황학동 중앙시장….서울지방중소기업청이 최근 창업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업종을 선정해 도매시장의 인허가 정보와 상권 및 입지 분석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기 위한 창업기초정보를 29일 내놓았다.
지난해 말 1개월에 걸쳐 3,476개 점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신구업종은 서울 남대문시장(500개), 신발ㆍ구두업종은 동대문 신발상가(530개), 여성복업종은 평화시장 디자이너클럽(536개), 남성복업종은 제일평화시장(500개) 등에 주로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완구는 동대문 완구종합시장(78개), 아동복은 남대문시장(422개), 주방용품은 황학동 중앙시장(335개), 문구는 창진동 문구거리(73개), 화훼와 침구류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각각 174개와 282개) 등이 주요 상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중기청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4~10월 업종별 도매시장 유통구조 및 실태를 파악ㆍ분석해 연말께 해당지역의 업종 및 업태 분석, 인허가 정보, 상권 및 입지 분석, 창업시 유의사항 및 사업전략 포인트를 담은 종합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김태훈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