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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마술피리' 콘서트로 환골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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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마술피리' 콘서트로 환골탈태

입력
2002.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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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가 콘서트 형식으로 새롭게 태어난다.부천필이 5월 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4일 부천시민회관 대강당 무대에 올린다.

이번 무대는 기존 콘서트 오페라와 다르다.

오페라극장이 아닌 콘서트홀에서 하는 오페라는 특별한 무대장치나 의상 없이 일반 연주복 차림의 성악가가 무대에 올라 오케스트라 반주로 노래만 하는 게 일반적.

그러나 이번에는 의상과 조명, 노래와 연기, 연출이 함께 간다.

오케스트라가 무대 중앙에 역삼각형으로 자리잡고 좌우 빈 공간에서 오페라가 진행된다.

오페라극장이 아니므로 무대 전환이 불가능하고 장면 연출도 제한적이지만, 정식 오페라의 맛을 지닌 절약형 공연 형태다.

임헌정이 지휘하며, 원전 악보로 연주한다. 연출 백의현. 출연 소프라노 신윤정, 바리톤 정록기, 테너 강영린 등. (032)655-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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