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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약국'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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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약국' 생긴다

입력
2002.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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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약국이 이르면 6월부터 각 시ㆍ군ㆍ구에 개설될 전망이다.이태복(李泰馥)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회 금요조찬모임에서 “심야시간과 휴일에 국민들이 긴급하게 의약품을 구입하는데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4시간 운영약국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한약사회가 참여하는 약사제도 발전위원회에서 집중 검토되고 있는 24시간 약국은 지역약사회의 책임 하에 시ㆍ군ㆍ구 별로 심야활동이 많고 교통 편의성이 좋은 거점지역 1,2곳씩에 설치된다.

또 공익요원을 보조요원으로 투입하고 공공기관 건물을 싸게 임대해주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보장할 방침이다.

그러나 일부 지역 약사회에서는 야간근무 약사를 채용하는데 따른 경제적 손실에 비해 혜택이 별로 없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주 5일근무제 도입 등으로 24시간 운영약국의 필요성이 큰 만큼 정부지원을 대폭 늘려 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 이라며 “내달 말까지 운영방안과 거점약국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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