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7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서울 지역 대선후보 국민경선을 실시, 3월9일부터 49일간에 걸쳐 치러진 국민 경선전의 막을 내린다.이날 경선에서는 경기지역 경선까지의 누적득표에서 1만2,221표(73.3%)를 얻은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민주당의 16대 대선 후보로 확정될 게 확실시된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노 후보와 새로 구성되는 민주당 지도부를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27일 조순용(趙淳容) 정무수석을 노 후보에게 보내 당선 축하 인사를 전하고 면담 일정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여권 관계자는 “노 후보가 28일 청와대에서 김 대통령과 독대하는 일정은 잡혀있지 않다”고 말했다.
신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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