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학고를 조기졸업한 뒤 올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입학했던 김재희(17·인천시 계양구 계산2동)양이 미 컬럼비아대 ‘라비 과학 장학생(Rabi Science Scholors)’에 선발됐다.입학생 1,000여명 중 10여명에게만 주어지는 ‘라비 장학 프로그램’은 학생 1명마다 지도교수가 배정돼 학생의 연구 활동에 조언을 할 뿐 아니라, 저명한 과학자나 수학자의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는 특전을 주고 있다.
고교 시절 각종 경시대회에 입상했던 김양은 미 수학능력시험(SAT)에서도 수학과 물리 과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김양은 “남보다 조금 앞섰다는데 만족하지 않고 물리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더 큰 무대에서 꿈을 펼치기 위해 미국 유학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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