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이산가족 100명은 28일 금강산에서 북측 가족 186명과 모두 6차례 상봉하게 된다.대한적십자사 이병웅(李柄雄) 총재 특보는 25일 4차 이산가족 상봉 일정을 이같이 발표하고, “다음달 1일에는 우리측 가족 470명이 북측 100명과 상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측 100명 중 80세 이상 고령자는 23명이고, 어병순(93ㆍ여)씨가 최고령이다. 최연소자는 1일 북측 가족을 만나기 위해 방북하는 박승한(13)군이다.
한적 관계자는 “거동이 힘든 어 할머니, 폐암이 악화한 정인용(85) 할아버지 등 4명 가량이 방북이 힘들 것으로 보여 대신 방북할 이산가족을 선정 중”이라고 말했다.
이동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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