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는 유엔 아동특별총회에 정부 대표단 수석대표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 내달 6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고 청와대 박선숙(朴仙淑) 대변인이 25일 발표했다.이번 유엔 아동총회에는 당초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퇴원 후 당분간 무리한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건의에 따라 이 여사가 대신 참석키로 결정했다고 박 대변인이 전했다.
회의에는 75개 국가원수와 9개국 국가원수 부인이 참석하며, 우리 나라 대통령 부인이 정부 대표로 국제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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