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국 도로는 지난해 2,621㎞가 늘어 총연장 9만1,396㎞로 조사됐다.2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전국 고속도로는 2,637㎞ ▦일반 국도 1만4,254㎞ ▦특별ㆍ광역시도 1만7,810㎞ ▦지방도 1만5,704㎞ ▦시도 1만7,533㎞ ▦군도 2만3,458㎞ 등 총 9만㎞를 넘었다.
이는 지구(4만㎞) 둘레의 2.3배에 달하는 것이며, 서울~부산 고속도로(425㎞)의 215배에 해당된다.
건교부는 “전국 도로 연장은 지난해 서해안선, 중앙선 등 고속도로 신설과 지방자치단체의 도로 확장으로 2000년말 8만8,775㎞보다 단기간내에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7개 특별ㆍ광역시 가운데 서울이 7,933㎞로 가장 길고 광주가 1,199㎞로 가장 짧았으며 9개 도에서는 경기가 1만1,585㎞로 제주 2,658㎞보다 4배 가량 길었다.
그러나 국토단위면적 ㎢당 도로연장(㎞) 비율을 나타내는 도로밀도는 전체 0.92로 미국 0.65에 비해서는 높았으나 네덜란드(4.0), 일본(3.06), 이탈리아(2.18), 영국(1.62)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았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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