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와 음반에서 멋진 호흡을 과시해온 첼리스트 양성원(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과 피아니스트 문익주(서울대 교수)의 듀오 연주회가 25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2000년 EMI에서 첫 듀오 음반으로 코다이 작품집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에는 쇼팽과 라흐마니노프 음반을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각자 뚜렷한 음악세계를 펼치면서도 하나로 녹아드는 이들의 융합은 늘 훌륭한 연주를 선사하곤 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19세기 후반을 풍미한 체코, 독일, 러시아 작곡가들인 야나체크의 ‘포핫카’(요정 이야기), 브람스 첼로소나타 바장조, 라흐마니노프 첼로소나타 사단조를 연주한다.
첼로와 피아노가 거의 동등하게 활약하는 곡들이라 밀도 높은 앙상블이 기대된다. (02)751-9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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