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IBRD)은 2015년까지 세계의 모든 취학 적령기 아동을 100% 초등학교에 입학시킨다는 목표를 21일 발표했다.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는 운영위원회 비공개 회의가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빈곤 퇴치를 겨냥한 교육 사업 목표를 제시하고 최선의 취학률 제고 방안을 찾기 위해 6월 10개 시범 사업 실시 대상 국가를 선정한 후 올 가을의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IMF) 합동 연차총회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계에서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는 아동은 1억 2,500만명에 이르며 이중 3분의 2가 여자 어린이다. 고든 브라운 영국 재무부 장관은 “교육이야말로 최선의 빈곤 퇴치 전략”이라면서 영국 정부의 자금 출연을 약속했다.
폴 마틴 캐나다 재무부 장관도 세계은행의 교육 사업이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서방 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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