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교황, 성직자 성추문 엄중대처 강조 "육체적 순결서약 지켜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교황, 성직자 성추문 엄중대처 강조 "육체적 순결서약 지켜라"

입력
2002.04.22 00:00
0 0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0일 사제들은 순결 서약을 지켜야 하며 주교들은 육체적 금욕의 서약을 어긴 성직자들에 대한 의혹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교황은 이날 나이지리아 신부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교들은 성추문 행동을 막기 위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며 “신과 교회에 자아를 완전하게 맡기는 육체적 순결은 신중하게 지켜져야 하고 금욕은 논쟁의 대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교황의 이 같은 언급은 미국에서 가톨릭 사제들의 성 추문이 불거진 이후 사제들의 육체적 순결에 대해 가장 직접적으로 표현한 것이어서 교계에 큰 파장을 불러 올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는 이와 관련 “교황의 언급은 성 추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미국 추기경들과의 회합을 앞두고 사제들에게 규율 회복을 강력히 환기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분석했다. 교황은 23, 24일 로마에서 미국 추기경들과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워싱턴ㆍ로마 외신=종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