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 재정절감을 위해 건강검진 중 ‘구강검사’항목을 삭제하려는 방침에 대해 대한치과의사협의회(회장 이기택)는 이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치협은 성명서에서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건강검진 총 비용 1,336억원 중 약 7%에 불과한 구강검사비용 98억원을 아끼려 하지만 이는 국민들의 구강건강을 악화시켜 오히려 더 큰 재정적 부담을 지우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8일에는 보건의료단체연합과 민노총 등으로 구성된 '건강진단 개악저지를 위한 공동투쟁위원회'도 기자회견을 갖고 보건복지부의 방침 철회를 요구했다.
양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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