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올해 안에 연해주 등 러시아 극동지역을 방문할 것이라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19일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러시아 극동지역 대통령 전권대표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그는 “김 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로프스크, 콤소몰스카온-아무르 등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향을 확인했다”며 “김 위원장의 방문은 이 지역 자치정부 및 경제 개혁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풀리코프스키 대표는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에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남북한과 러시아가 경의선과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연결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9월 극동에서 공동으로 회의를 가질 것이라면서 김 위원장의 초청을 받아 24~27일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그는 9월 회의가 각 사업 당사자들이 일종의 상호 보증을 하는 기공 문서를 입안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스크바 이타르 타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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