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경기를 관전하는데 스트라이커가 골키퍼와 1대1찬스를 잡았다.그런데 그순간 부심의 깃발이 훌쩍 올라갔다. 분명 팬들을 곧잘 실망시키는 이 오프사이드 규칙은 1863년 제정됐다. 제정이유는 너무나 공격적이고 난폭한 플레이를 줄이기 위해서.당시에 오프사이드가 적용되려면 공격수와 상대 골라인 사이에 상대 수비수 3명 이상이 있어야 됐다. 그러나 1925년부터 상대 수비숫자는 2명으로 줄어 들었고 90년 이탈리아월드컵 부터는 2번째 수비수가 동일선상에 있어도 되는 것으로 또다시 완화됐다.
하지만 ‘동일선상’이라는 조항 때문에 오심이 많이 생겼다. 부심의 위치에 따라 시각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공격수가 수비수와 동일선상에 있을 때 오프사이드는 발의 위치가 기준이 된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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