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오모 前뉴욕주지사 아들 現주지사 맞서 출마선언마리오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의 아들 앤드류 쿠오모(44) 전 도시개발부 장관이 16일 아버지의 ‘복수’를 다짐하며 올 가을 뉴욕 주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가 민주당 후보가 되면 상대는 공화당의 조지 파타키 현 주지사. 8년 전 선거에서 쿠오모 전 지사를 떨어뜨린 인물이다.
앤드류는 빌 클린턴 정부 시절 장관직과 뉴욕주 법무차관보 등을 지냈다. 아버지 쿠오모(오른쪽)는 한때 민주당 대선 후보로 거명됐던 스타 정치인.
뿐만 아니라 부인은 고 로버트 케네디 법무장관의 딸인 케리 케네디여서 앤드류는 민주당의 적자인 셈이다.
이 때문에 이날 브루클린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제럴딘 페라로 전 부통령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의 원로들이 대거 참석했다.
하지만 그는 먼저 민주당 경선에서 최초의 흑인 뉴욕주지사를 노리는 칼 맥콜 주정부 감사관을 꺾어야 한다.
여론조사에서도 아직 파타키 지사에 비해 다소 열세에 놓여 있다.
유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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