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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벤처 "시장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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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벤처 "시장 키우자"

입력
2002.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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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벤처를 주목하라.최근 들어 국내 게임산업 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이색 게임사업으로 시장 확대에 기여하는 벤처기업들이 뜨고 있다. 지난 해 국내 게임시장의 규모는 약 1조원.

미디어웹(대표 이상곤ㆍwww.mediaweb.co.kr)은 PC방을 대상으로 온라인 게임인 한게임을 유료화해 성공한 업체. 온라인 게임 유통을 시장에 정착시킨 이 업체는 전국 2만4,000여개의 PC방 가운데 6,000여곳에 한게임을 유료로 공급한다. 올해도 PC방을 대상으로 2~3가지의 온라인 게임과 엑스박스 등의 가정용 게임을 유통시킬 계획이다.

이 업체의 성공비결은 게임시장 조사 솔루션인 ‘게임매트릭스’ 덕분이다. 게임을 공급하는 PC방에 함께 설치하는 이 솔루션은 이용자들의 게임이용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알려준다. 때문에 게임의 인기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PC방 운영자들에게 게임선택의 잣대를 제공해준다.

지모스(대표 전민수ㆍwww,gmos.co.kr)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3차원 게임개발 기술을 더욱 인정받는 업체다. 지난해까지 일본 세가의 가정용 게임기인 ‘드림캐스트’용 게임을 개발하다가 세가가 드림캐스트 사업을 포기하는 바람에 최근 PC용 게임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가정용 게임기인 엑스박스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2용 게임으로 방향을 틀었다.

현재 개발하는 게임은 올 여름 출시예정인 3차원 액션게임 ‘건쉐퍼드’. 이 업체는 게임 개발이 완료되는대로 국내 시장과 더불어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시장을 함께 공략할 계획이다.

위컴(대표 김원혁)은 전자오락실용 게임기 개발업체로 유명한 ‘게임프라자’의 소프트웨어 개발부문이 분사한 업체로 현재 슈팅게임인 ‘큐티패티 슈퍼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문화관광부 사전제작지원 우수작으로 선정된 이 게임은 아직 개발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수출판권 계약이 완료될 만큼 관심을 끌고 있다.

독특하게 다이어트를 주제로 다룬 이 게임은 살이 너무 쪄서 옷이 맞지 않는 주인공이 음식들과 전쟁을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작법이 간단하고 2인용 플레이도 가능하다.

컴이랑(대표 김명복ㆍwww.comirang.com)은 PC방 창업 및 유지 컨설팅 정보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PC방 도우미 사이트(www.pcbangv.com)를 운영한다. 현재 8,400여개의 PC방이 회원사로 가입해 정보를 공유할 만큼 인기가 높다. 회원가입은 무료.

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최근엔 고급스런 분위기의 PC방 프랜차이즈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스카이존’이라는 이름의 신규 프랜차이즈 사업은 공항 라운지처럼 편안하고 고급스런 분위기의 PC방을 목표로 고급좌석과 자체 제작한 맞춤PC를 공급한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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