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1주일 내 철군 방침을 밝힌 가운데 콜린 파월 미국 국무부 장관은 16일 “미국_팔레스타인 간 일종의 휴전합의를 공식화 하는데 진전을 보이고 있다” 며 24시간 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파월 장관은 “성명서 문안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휴전이라는 표현은 삽입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 성명서가 폭력사태의 중단 및 불가침을 촉구하는 협정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팔레스타인 관리들은 팔레스타인과 미국 관리들이 공동성명서 작성과 관련, 회담할 것이라며 공동성명서 작성이 끝날 때까지 파월과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간 회담이 일단 연기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회담은 17일 아라파트 수반의 라말라 사령부에서 열릴 예정이다. 파월 장관은 아라파트 수반과의 회담 뒤 이집트를 방문한다고 수행관리가 이날 밝혔다.
성명서 1차 초안에는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동예루살렘을 근거로 한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설립은 테러와 폭력이 아닌 협상에 의해 반드시 달성돼야 한다” 고 선언하고 있다. 아라파트 수반이 서명하게 될 성명서는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상대로 한 모든 종류의 테러활동과 자살폭탄 공격을 비난하는 한편 팔레스타인인들은 테러활동과 자살폭탄 공격을 계속하는 자들에 기꺼이 반대한다” 는 내용도 담고 있다. 성명은 이와 함께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지 병력 철수도 요구하고 있다.
/라말라ㆍ예루살렘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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