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 콕 네덜란드 총리 내각이 16일 내각 총 사퇴서를 국왕에 제출키로 했다고 정부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콕 총리는 이날 특별각의를 열어 15명 각료 전원의 사퇴서를 일괄 접수했다고 대변인은 말했다. 네덜란드는 다음달 총선이 예정돼 있다. 이날 내각 총 사퇴는 1992~95년 보스니아_헤르체고비나 내전 당시 네덜란드 정부가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는 과정에서 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최소 7,500여명이 학살됐다는 한 연구소의 보고서 발표 후 전격 이뤄졌다.황유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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