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옌타이(烟台)시에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이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한국무역협회는 중국 옌타이시정부와 공동으로 18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중국 옌타이시 투자환경 및 무역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일보사와 KOTRA등이 후원하는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 공산당 옌타이시위원회 이엔롱주(焉英竹) 서기를 비롯해 옌타이시 각급 정부 및 업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 산둥반도 동쪽의 항구도시 옌타이는 세계 500대 기업 중 40여개가 이미 진출했을 만큼 투자의 적지로 꼽히는 도시. 현재까지 외자도입 프로젝트가 무려 6,294개로 외자 계약액만도 88억6,000만달러에 이른다.
특히 옌타이시와 우리나라는 서해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는데다 경제적인 상호 보완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무협 관계자는 “옌타이시는 대우중공업, LG전자, 대우자동차 등 1,300여 기업이 진출해 있을 만큼 친 한국계 도시”라며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양측 경제 협력이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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