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이 젊어지고 있다.14일 행정자치부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지자체 공무원 수는 24만4,000명으로 ▦30세 이하 2만5,000명(11%) ▦31∼40세 10만6,000명(43%) ▦41∼50세 8만4,000명(34%) ▦51세 이상 2만9,000명(12%) 등의 분포를 보였다.
외환위기에 따른 공무원 구조조정 이후 4년간 전체 지방공무원의 15%인 4만2,000여명을 줄이고 신규임용을 종전보다 50∼80%까지 대폭 축소하면서 연령분포가 30,40대가 가장 많은 ‘항아리형’으로 바뀌고 있다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행자부는 그러나 30대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이 퇴직하는 2020∼2025년 후에는 연금지급이 일시적으로 폭주, 연금 부족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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