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거래가 전체 주식 거래의 70%을 상회할 정도로 성장했다. 그러나 한 대형 증권사의 분석에 따르면 온라인 증권거래의 수익률이 일반 거래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온라인 거래의 수익률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너무 자주 매매하기 때문이다. 전화나 영업점을 통해서 거래를 할 때는 기껏해야 하루에 한번 정도 시세를 물어보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온라인 거래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주가를 살핀다.
더구나 온라인상에서 떠돌아 다니는 정보는 또 얼마나 많은가. 시시각각으로 뜨는 정보와 잠시도 가만 있지 않는 주가를 보면서 매매 충동을 억누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매매를 자주 할수록 손해는 커질 수 밖에 없다. 주식 시장에선 상승하는 날보다 하락하는 날이 더 많기 때문이다. 성공 투자를 원하면 컴퓨터를 꺼 버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박일근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