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FBI 오노비난 무더기 이메일 수십차례 수사요청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FBI 오노비난 무더기 이메일 수십차례 수사요청

입력
2002.04.13 00:00
0 0

미 연방수사국(FBI)이 2월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김동성 선수가 금메달을 강탈당한 것에 분노한 국내 네티즌들이 안톤 오노 선수와 백악관 등에 무더기로 비난 e메일을 보낸 것에 대해 한국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던 사실이 12일 밝혀졌다.서울경찰청은 “지난 달 초 미 대사관에 파견된 FBI 요원이 전화를 통해 수사를 요청해왔다”며 “하지만 수사 결과 e메일 대부분이 PC방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송돼 추적이 불가능해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FBI 요원이 ‘쇼트트랙 결승경기가 끝난 2월21일 조직적인 대량 e메일로 미 올림픽위원회(USOC) 서버가 9시간 동안 마비되는 등 상당한 피해를 봤다’며 수십 차례에 걸쳐 수사독촉을 해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미국 측이 PC방 사용 문화에 대해 이해하지 못해 수사 상황을 설명하느라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최기수기자

mounta@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