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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전갑길(全甲吉ㆍ민주) 의원은 12일 “1950년6월~10월 부산ㆍ대구 형무소 등에서 6,469명의 재소자들이 아무런 재판절차 없이 무차별 학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행정자치부 산하 정부기록보존소 등의 공식기록물을 확인한 결과 부산형무소 414명, 대구형무소 2,574명, 마산형무소 1,681명과 이미 공개된 대전형무소 1,800명 등 6,469명의 재소자들이 단순한 좌익 동조 가능성만으로 학살됐다“며 정부에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박정철기자
parkjc@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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