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식투자 인구는 지난해 말 현재 약 355만명으로, 1인 평균 3.3종목에 6,036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증권예탁원은 12월 결산 2,154개사(상장ㆍ등록업체, 제3시장, 예탁지정사 포함)의 지난해 말 현재 주주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3월 결산법인에만 투자한 인구는 제외된 것으로, 투자인구와 평균 투자종목 수는 예년수준이지만 보유주식 수는 14.4%가 증가했다고 예탁원은 밝혔다.
실질 주주는 1,162만명으로 전년(1,189만명) 대비 2.3%가 줄었고, 이 가운데 개인투자자 비율은 상장사 44.4%, 코스닥 73.9%, 제3시장 91.2%로 나타났다. 연령별 분포에서는 40세 이상 50세 미만이 가장 많아 거래소시장에서 35.2%, 코스닥시장에서 34.7%를 차지했고, 20세 미만은 상장사 0.8%, 코스닥 1.6%였다.
한편 주주가 가장 많은 종목은 하이닉스반도체(37만5,110명)였으며 이어 담배인삼공사(28만1,216명), KTF(20만9,697명), 한국전력(17만3,110명), 하나로통신(15만5,429명), 현대건설(15만1,605명) 등 순이었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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