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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가로수-전주 적당한 간격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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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가로수-전주 적당한 간격둬야

입력
2002.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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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는 도시미관은 물론 도시의 환경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그런데 길을 지나다 보면 가로수와 전주의 간격이 50cm도 안 되고 심지어는 가로수와 전주가 한 구덩이에 심어진 경우도 있다.

가로수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는 것이다.

일례로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언남고등학교 부근 사거리에는 전주와 가로수가 너무 가까이 붙어 있어 전주로 인해 가로수가 어정쩡한 모습으로 자라고 있다.

가로수를 심을 때 관계공무원의 감독 하에 주위 환경을 살펴가며 심어야 할 텐데, 무작정 그루 수만 맞춰 식수한 것 같아 안타깝다.

구청은 가로수를 심고 가꾸는데 보다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 더불어 요즘 일산 방면 자유로 변에 식수를 하는데 이런 점을 유의해주기 바란다.

/ 심영우ㆍ서울 성북구 삼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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