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1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세 아들의 비리의혹과 관련, 대통령의 사과와 구속수사를 촉구했다.이상득(李相得) 사무총장과 이재오(李在五) 원내총무는 당3역 회의에서 “대통령의 세 아들은 검찰에 자진 출두하고 검찰은 즉각 구속 수사해야 한다”며 “대통령도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총무는 차남 홍업(弘業)씨의 관련이 지적된 10억원에 대해 “김 대통령이 97년 대선 직후 당비와 국고보조금만으로 선거를 했다고 밝힌 만큼 이 돈이 국고보조금과 당비에서 남은 돈이라면 횡령, 그 외에 생긴 돈이라면 정치자금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유성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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