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IT(정보기술)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청와대 홈페이지를 즐겨 접속하고 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1일 서울발로 보도했다.이 신문은 한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김 위원장이 최근 방북했던 임동원(林東源) 특사 일행에게 청와대 통일부 국가정보원 등의 홈페이지를 자주 접속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말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청와대 홈페이지의 ‘역대 대통령 코너’에 대해 “공정하게 잘 돼 있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역대 대통령 코너’는 김영삼(金泳三) 대통령까지 전직 대통령 7명의 약력과 주요 연설, 사진자료 등을 소개하고 있다.
도쿄=신윤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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