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4일과 10일, 14일은 붉은 옷을 입는 날!’한국일보와 대한축구협회는 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 개막 D_100일부터 ‘한국대표팀의 경기일에 붉은 옷 입기 캠페인(Day of Red)’을 공동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캠페인은 온 국민의 마음을 모아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티셔츠 점퍼 바지 치마 스카프 넥타이 모자 등 붉은 색이면 어떤 것을 착용해도 좋습니다.
붉은 색은 청, 백, 흑, 황과 함께 우리의 전통색상인 오방색의 하나입니다. 남쪽을 뜻하는 주작으로 재앙이나 악귀를 쫓는 주술색입니다. 재앙을 쫓는 그 색깔이 우리의 골문을 막아주는 ‘지킴이색’이 돼 줄 것입니다.
붉은 색은 젊음과 스포츠의 열정을 가장 날 표현해주는 색깔이기도 합니다. 붉은색으로 물들여진 경기장에서 열심히 응원하는 모습은 젊은 혈기가 끓어오르는 느낌을 줍니다. 다이내믹 코리아의 이미지도 샘솟습니다.
월드컵 16강의 염원을 실현할 6월4일, 10일, 14일. 붉은 옷을 함께 입는다면 여러분은 어느새 그라운드 위의 대표선수와 하나가 돼 있을 것입니다.
유승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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