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4%로 떨어졌다.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3월중 8조7,973억원어치의 상장주식을 사고 9조8,344억원어치를 팔아 1조37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외국인 투자비중이 2월의 36.3%에서 35.4%로 한달새 0.9% 포인트 떨어졌다.
그러나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종합주가지수가 9.2% 상승한데 힘입어 총 119조2,258억원에 달해 전월보다 무려 8조1,889억원(7.4%)이 늘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000억원을 순매수, 시가총액 규모를 7조8,788억원으로 늘렸으며 전체 등록주식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로 높아졌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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