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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칵테일 / LG이름 학교·마을 中에 잇달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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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칵테일 / LG이름 학교·마을 中에 잇달아 등장

입력
2002.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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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LG의 이름을 딴 ‘LG 소학교’ ‘LG 마을’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LG전자는 9일 중국 선양(瀋陽)에서 ‘씽씨옌(興鮮)LG촌’ ‘신청즈(新城子) LG희망소학교’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LG전자 선양법인이 신청즈 희망소학교에 43인치 프로젝션TV 2대를 기증하는 한편 지역주민에게는 무상서비스 활동을 펼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LG전자 선양법인장 양정배 상무는 소학교 명예교장으로 위촉됐다.

LG전자 선양법인은 ‘농촌에서 출발해 도시로 진입한다(農村包圍城市)’는 일종의 마우쩌둥식 전략 하에 TV보급률이 30%에 불과한 중국 농촌의 잠재시장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이 같은 농촌 마케팅 전략을 일환으로 LG전자는 각 마을과 지역 소학교에 TV와 PC 등을 무상기증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에 대한 보답으로 선양시측은 마을과 소학교에 LG 이름을 부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씽씨옌 LG촌과 신청즈 LG소학교외에 캉핑(康平) 소학교, 파구(法庫) 소학교, 랴오중(遼中) 소학교, 신민(新民) 소학교 등도 LG소학교로 명명됐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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