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낮 12시49분 부산행 아시아나항공 8108편(B737기종) 항공기가 제주공항을 이륙했으나 3분 뒤 항공기 오른쪽 날개부분에 있던 비상문이 열린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기수를 돌려 오후 1시18분에 다시 제주공항에 착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이날 소동은 항공기에 탑승했던 경북지역 A공고 수학여행단 가운데 한 학생이 이륙 중 비상문을 열고 닫는 손잡이를 잡아 당겨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학생은 비상문이 조금 열린 채 닫히지 않자 황급히 승무원을 호출했고 승무원과 승객들이 문이 더 이상 열리지 않도록 잡고 있는 상태에서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하기자
jaeha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