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식시장 활황으로 기업들의 주가 부양 필요성이 줄어들면서 1ㆍ4분기 자기주식을 취득한 상장기업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8% 감소했다.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 1ㆍ4분기 자사주취득을 공시한 기업은 모두 80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133개사)보다 53개사가 감소했다. 또 이 기간 취득한 자사주 규모도 1억831만주(1조3,1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주식수로는 49.0%, 금액으로는 28.8% 감소했다.
반면 올해 1ㆍ4분기 자사주 처분을 공시한 기업은 33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5% 증가했다.
자사주 매입 상장사로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25일 주가안정을 위해 132만주(4,662억원)를 사들인다고 공시했으며, 한국담배인삼공사와 LG건설도 올 2월 각 200만주(306억원)와 34만주(45억원)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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