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은 8일 반환예정인 주한 미군기지의 39%가 환경오염을 한번 이상 일으킨 지역이라고 주장하고 정부측에 종합적인 환경평가실시를 촉구했다.녹색연합은 1990년부터 지난 3월까지 발생한 총 41건의 미군기지내 환경오염사건을 분석한 결과, 한미간 ‘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따라 미군측이 반환 예정인 28개 기지 중 11곳이 환경오염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녹색연합에 따르면 기름유출의 경우, 경기 파주 캠프 에드워드가 2회, 원주의 캠프 롱과 캠프 이글이 각각 3회와 2회로 나타났으며 부산의 캠프 하야리아와 대구의 캠프 워커는 각각 기름유출과 석면오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찬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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