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기 방송진행자이자 잡지발행인 오프라 윈프리가 매달 해 오던 우수도서 추천 발표를 중단했다.출판업계는 서적 판매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고 울상이다.
윈프리는 7일 추천할 만한 양서가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필요할 때 한번씩 추천 도서를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매달 우수도서를 지정해 시청자들에게 읽도록 한 후 독후감을 서로 이야기하는 ‘오프라의 독서클럽’ 프로는 지난 6년 간 큰 인기를 끌어 왔다.
프로에 소개된 도서는 대개 베스트셀러가 됐고, 최고 120만부의 판매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오프라의 결정은 이 프로의 인기가 시들고 있는 데다 최근 베스트셀러 소설 ‘교정’의 작가 조나던 프랜젠이 출연을 거부한 데 따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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